강의 표면에 얼었던 얼음이 물이 되어 흘러가는 따뜻한 봄에는 예쁜 꽃들이 자신을 뽐내기 시작한다. 그중 ‘봄’ 하면 대부분 팝콘 같은 벚꽃을 많이 떠올린다. 그래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날에 벚꽃을 보러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벚꽃의 대표적인 꽃말은 아름다운 정신(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이다. 보통 3월과 4월에 각 지자체에서 꽃말처럼 아름다운 벚꽃 축제를 주최한다. 어떤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진해 군항제(3/23-4/1)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리는 진해 군항
11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24일 기준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 10 순위에도 1위 자리를 올라간 만큼 화제가 되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으로 하게 된 간호사 ‘정다은(박보영 배우)’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마음 시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성장하는 드라마이다. 작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가 자신이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집필한 것으로 드라마와 달리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은 각각의 특징을 살린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구찌(Gucci)가 5월 16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경복궁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했다. 구찌 크루즈 패션쇼는 휴양지 패션을 선보이는 구찌의 대표적인 패션쇼이다. 특히, 이번에 개최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는, 구찌의 대한민국 진출 25년 만에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진행된 구찌 공식 패션쇼이자,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개최된 구찌 크루즈 패션쇼이다. 이번 패션쇼에서 구찌는, 자사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고유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옷을 선보이며, 수많은 이
한국 영화 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과 경제 불황 때문에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다수의 OTT들이 치킨 게임(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태, 특히 출혈경쟁을 감수하면서까지 상대방과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에서 승리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잃어버린 영화 산업이 위기에 빠진 것으로 평가된다. 코로나 회복 이후 최대 수혜자 예측, ‘현실은 싸늘’ 영화 산업은 코로나 회복 이후 여행, 놀이동산 등과 함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
검정고무신은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연재된 일상 만화로 이영일 작가가 쓰고 이 우영 작가가 그린 작품이다.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 만화는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만화이다. 15년간 총 45권의 단행본이 나온 만화이고, 우리나라 코믹스 만화 사상 최장수 연재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작품이다. 여전히 케이블 TV에서도 방영되고 있으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밝은 만화와 그 이면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며 가족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했던 검정고무신 의 작가는 저
영화 ‘아바타2 물의 길’이 1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이는 2009년에 개봉했던 ‘아바타1’의 첫 후속작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아바타:물의 길’이 다음 달 14 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서 캐머런 감독과 랜도 프로듀서를 비롯하여 샘 워딩턴, 조이 살다나, 시고니 위버 등 개봉을 앞둔 배우들이 다음 달 9일 방한해 팬들을 직접 만나볼 예정이다. 아바타1은 국내 개봉 당시 1362 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외화 최초 1000만 관객을 달성했던 바가 있다. 3D와 함께 열풍을 일
오는 10월 7일 애플이 아이폰 14 한국 출시를 선언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 14 출시와 동시에 애플페이를 한국에 도입하기 위한 틀을 마련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더 기대하게 했다. 애플페이는 2014년에 출시된 간편 결제 시스템이지만 2022년 올해 한국에 도입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폰 14, 전작과 달라진 점들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 14의 종류는 아이폰 14,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작들에서는 없던 플러스 모델은 맥스 모델의 이름이 변경된 것이다. 또한 이번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전력 효율성과
최근 충남 홍성의 한 중학생이 수업 시간 에 교사 뒤에 누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동 영상이 SNS에 퍼져 교권침해의 실태에 대 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최근 불거지는 교권 침해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인 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무단외출 을 제지하려다 학생에게 심한 욕설과 위협 행위 등을 당한 사례가 있었다. 또, 5월 13일 6명의 중학생이 청각장애를 가진 교사에게 “어차피 떠들어도 못 듣는다.”고 조롱하며 휘파람을 부는 등 소란을 피워 논란이 됐었다. 이는 교사의 권리가 무시되는 현상으로 교권침해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22호, 23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최고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에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였다. 더 놀라운 점은 살라와 달리 손흥민의 스물세 골은 모두 필드골이었다. 왜냐하면 현재 토트넘의 패널티킥 전담 키커는 해리 케인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시즌 내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해리 케인을 대신
영화 예매표를 구매할 때, ‘좌석 간 띄어 앉기’ 라는 문구를 한 번쯤 접해봤을 것이다. 영화를 보러 가면 항상 챙기는 팝콘과 영화와 어울리는 여러 음식마저 먹지 못하는 상황이 현재 영화관의 모습이다.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사람들의 코로나19 불안 의식, 그리고 영화를 더욱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들 마저 금지된 상황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한다.현재 국내 영화 산업의 상황은?‘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3월 24일 발표한 2022년도 2월 한국 영화 산업 결산 발표 자 료에 따르면 2월 영화 산업 전체 매출액은 309억 원이다. 2
포켓몬스터 빵 (이하 포켓몬 빵)이 20여년만에 재출시되면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켓몬 빵이란 SPC 삼립에서 1998년에 출시됐던 제품으로, 출시 당시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었던 제품이었다. 위 제품의 특징은 포켓 몬스터 캐릭터로 이루어진 ‘띠부씰(탈부착이 가능한 스티커)’이 동봉되어있었다는 점이었는데, 해당 제품 인기와 더불어 띠부씰 수집 열풍이 불기도 하였었다. 올해 2022년, SPC 삼립은 추억 소환 콘셉트로 20여년만에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를 재출시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포켓몬 빵은 총 7종의 종류의 빵과
최근 ‘메타버스’와 ‘NFT’라는 단어가 국제 경제계를 휩쓸고 있다. 이는 2020을 휩쓸었던 ‘블록체인’에 이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분석 하에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자 단어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실체가 없는, 혹은 극히 과장된 마케팅용 단어라고 주장한다. 메타버스의 경우는 이미 존재하던 기술일 뿐이고, NFT는 그저 실체없는 거품덩어리일 뿐이라는 것이다. 과연 이러한 기술은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일까? 혹은 허상일 뿐일까? 대체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디즈니 플러스가 오는 11월 12일, 한국 상륙을 확정 지었다.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네셔널 지오그래픽과 같은 국내에 많은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뿐만이 아니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컨텐츠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라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가 출시한 가입형 온라인 스트리밍 OTT 서비스로, 월 9900원을 지불하거나, 1년에 99000원을 지불하면 이용 할 수 있다. 디즈니 플러스의 협엽 파트너는? 화제의 디즈니 플러스 협력사는 LG유플러스가 될 가능
8월 15일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서거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추모식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영관 애국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태극기로 관포된 홍 장군의 유해는 이 울려 퍼지며 공항에 마련된 제단에 안치되었다. 이 노래는 1896년 11월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이 합창한 것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국가처럼 불리던 곡으로 알려져 있다. 추모식 뒤 홍 장군의 유해는 국립 대전 현충원으로 봉송됐으며, 8월 16∼17일 이틀간의 국민추모제를 거친 뒤 8월 18일 대전
2021년 4월 25일, 미국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정식 명칭은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상으로, 시상식 전해에 발표되었던 미국 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되었던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을 진행한다. 특히, 수상 시 ‘오스카’라 일컫는 인간 모양의 입상을 수여하여 일명 ‘오스카 시상식’이라 불리기도 한다. 1927년 개최 이래로 영화계에 있어 가장 큰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시상식이다. 따라서, 배우에게 있어 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명예로 여겨지기도
우리 사회의 성별 갈등이 극단에 치닫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힘죠’, ‘허버허버’, ‘보이루’ 등이 서로의 성별을 혐오 시 여기는 단어라며 금지어의 낙인을 찍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서는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순간 가해자의 성별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는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성별 갈등은 정치권에 마저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4월 7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의 성별 간 득표율 차를 들 수 있다. 이번 항공대신문 문화란에서는 점점 극단화된 나머지 성별 전쟁으로 변모된 대한민국의 성별 갈등과 그 영향에 대해서 다룬다.
올 한해는 코로나와 더불어 꾸준히 환경 문제가 이슈가 되었다. 코로나19로 경제·산업 활동이 마비되자, 인류가 지구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확연히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공장과 발전소가 활동을 멈춘 것만으로도 지구촌 곳곳의 공기 질이 확연히 달라졌으며, 떠났던 야생동물이 찾아오는 모습을 관측할 수도 있었다. 이처럼 인간이 아직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징후들이 보이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2020 미 대선에서 친환경적 주장을 내세우는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인으로 사실상 확정되자, 그의
최근 인기 웹툰 작가이자 동시에 방송인인 ‘기안84(본명 김희민)’을 둘러싼 논란이 많이 일고 있다. 공중파 방송에서 기안84가 보여준 여러 발언 및 행위, 그리고 웹툰에서의 표현들이 다양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기안84의 웹툰·방송 동시 퇴출 요구마저 나오고 있다. 다만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퇴출까지 요구하는 것은 도를 넘은 ‘파시즘’적 행위라며 크게 맞서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러한 화제의 인물 기안84를 둘러싼 논쟁은 ‘표현의 자유’의 영역까지 번져가며 점점 불씨를 키우고 있다.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 우선
지난 2008년,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마에 휩쓸려 무너져 내렸다. 안전 불감으로 인한 인재(人災)였다. 또 2011년 국가 사적 150호인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금동제 장식 4점 가운데 1점이 사라졌다. 이번에는 다른 박물관에서 전시 후 이동 중에 분실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문화재청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재 보존 및 관리 상황이 매우 미흡한 상태이다. 태업에 가까운 문화재 관리 문화재란 기본적으로 오랜 기간이 흐른 것들이 많다. 짧게는 수십 년부터 해서 길게는 수천 년까지 한 자리에 머물거나
평소 미술 작품을 좋아해 자주 전시회를 찾는 A씨는 최근 관람객들의 ‘인증샷’ 열풍에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힘들다고 느끼고 있다. A씨는 “놀이공원에 온 것 마냥 여러 명이 시끄럽게 사진을 찍어대는 바람에 작품을 제대로 보려면 사람들이 사진을 다 찍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관람객들의 인증샷 덕에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끄는 전시회가 있기도 하다. 달라진 전시회 관람 문화, 그 빛과 그림자를 비춰본다. 가까워진 전시회에 늘어나는 관람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시회의